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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귀환 글 회지 시한열애 時限熱愛 [협녹] [청명X소병]

20230908. 표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수요조사



화산귀환 팬창작 글 회지

CP  협녹  화산검X림왕   (청명X임소병)



시한열애 時限熱愛



“우리가 계속 함께할 수 없다는 건 아시지요, 도장?”

 

시한부 목숨이 열애라고 봐준답니까.

여기까지만 합시다. 우리.



사양 : 하드커버 예상 / 장편 소설 회지, 최소 100P 최대 400P 이상

가격 : 페이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 多 

(폼에서 상품 가격을 입력하라 하여 우선 4만원으로 기입하나, 가격은 실제작에 들어가기 전 조정될 예정입니다.)

내용 : 원작 타임라인 기반, 엔딩 이후 시점 날조

소재 : 전체연령가 / 전쟁 묘사 O / 순애물 / 임소병이 (조금) 아픕니다. / 일시적 결별, 부상 소재 O

엔딩 : 해피엔딩, 꽉 닫힌 해피엔딩




수요조사 참여 시, 통판 선입금 폼이 오픈하면 태그해드립니다.




명월 眀月

@moonl2023




안녕하세요, 임소병이 등장하는 회지 2권을 준비 중인 명월이라 합니다.


수요조사 일정은 우선 무기한으로 잡아두되,

최대한 10월~12월 사이로 입금폼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입금 이후에 제작에 들어가고, 배송대행업체에 배송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24년도 초여름, 장마 전에 실물 회지를 안겨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내드린 일정은 정말 대략적이라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운이 좋으면 10월 초에 입금폼이 열릴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두 회지가 동일한 달에 선입금을 받으면 제작이며 배송이며 신경 쓸 일이 많아 현생이 곤란해질 듯해, 중간에 숨 돌릴 틈을 한두 달 끼워 넣을 생각입니다.


확정된 일자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 다시 한번 전달드립니다.





썰 링크 : https://twitter.com/moonl2023/status/1698309078836240801?s=20





트위터에서 협녹 시한열애 썰을 푸는 중입니다.

협녹 홍보를 겸하여 클라이맥스 도입 전, 또는 초중반부까지만 풀려 합니다.

회지를 제작할 때는 트위터 타래로 토막토막 이어진 썰을 장편 소설답게 다듬을 예정입니다.

소설체 윤문을 거쳐 완성한 원고를 사용하니 참고해주세요.



소설체 윤문을 거쳐 완성한 원고는 배송 완료 후 약 1년 후쯤에는 웹공개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원고 샘플 :




  임소병은 줏대도 없이 갈망했다. 눈앞에 선 화산의 제자를 갖고 싶다고.

  한평생 화산의 검으로 살아갈 이 사내에게 적어도 한순간 절망으로 남고 싶다고. 당신의 희망은 전부 화산에 쏟아내었을 테니 나는 그저 당신의 마지막 절망이고 싶다고.

  ‘……고작 내가 죽는 게 당신 인생을 뒤흔들어 놓으면 좋겠다.’

  사파 새끼다운 발상이었다. 입는 옷이 학창의래도 본성은 못 고쳐 놓나보다. 그는 비열하게 접문했다. 아, 이대로 숨이 막혀서 죽어버려도 좋아. 그렇게 생각하며 바짝 얼어붙었다가 한순간 폭급해져서 해일처럼 달려드는 사내의 뒷머리를 감쌌다. 이대로 죽으면 당신은 나를 계속 기억할 수밖에 없겠지…….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이따금 임소병이 지난한 전쟁에 공허감을 느낄 때면 죽지 말라고 내게 절망으로 남을 생각 따위 말라고 빌듯이 애원하듯이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입 맞추던 조급한 손길이 있었다.

  밤만 되면 침소에 몰래 들어와 임소병의 가슴에 귀를 얹고 심장 고동을 들은 뒤에야 잠에 들었다.

  전쟁이란 게 다 그랬다. 사람을 갉아먹었다. 미치게 했다. 그러나 임소병은 미쳐서는 안 되는 위치에 있었다. 동시에 가장 미칠 것 같은 위치에 서 있었다. 그게 책사의 업이었다. 그런 주제에 임소병은 아무나 장기말로 볼 수가 없었다.

  ‘그럴 수 있었으면 녹림을 위해 정파의 노예를 자처하지도 않았겠지.’

  전쟁터의 임소병은 입신양명이 꿈이었던 한때가 우스워졌다. 소모전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 아군이 소모되는 걸 못 견뎌하는 제게 책사로서 자격이 있나 싶었다. 그러면서 아군이 죽어나가는데 아무 죄책감도 안 느껴지는 날이면 신물이 올라와 구역질을 연발했다. 아무것도 삼킬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제가 살아있는지 보고 가려고 다들 잠든 시간에 피투성이 무복으로 조심히 걸어 들어와 숨소리만 듣고 가버리는 사내가 있다는 건… 무너져가는 임소병에게 분명한 확신을 주었다. 무너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주었다.

  그는 내가 죽으면 화산에서조차 쉬지 못할 것이다.


  죽느니, 죽이느니, 그딴 소리 함부로 하지 말라고.

  너 죽으면 여기서 빨빨 기어다니던 네 꼬라지 생각날까 무서우니까.

  사파 새끼 따위가 화산에…… 감히 화산을…….


  화산은…… 청명의 모든 것이었다. 조악한 표현이지만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다. 청명은 거지였다면서 화산이 자길 낳고 기르기라도 한 듯이 제 모든 것이 화산에서 온 듯이 굴곤 했기에…….

  그의 첫 번째가 될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었다. 십 위 권 안에만 들면 용서해준다, 이게 임소병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청명은 자꾸 임소병을 세 번째 정도로 여기는 것처럼 굴었다. 무려 3위나 되는 것처럼 굴었다.


  화산, 천우맹, 그 다음이 녹림왕.


  임소병은 무서워졌고, 동시에 오싹해졌다…….

  ‘나를 잃을까 두렵군요. 도장.’

  그딴 게 좋아서 죽어버릴 것 같은 자신이 그렇게 혐오스러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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