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 고잉 홈 (Going Home)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지는 불편한 감각. 

이는 우리가 물리적으로 머무르는 집이라는 실재와, 

진정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안식처로서의 집을 

다르게 인식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세상 그 어느 곳보다 편하게 쉴 수 있어야 할 집이라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피로한, 

혹은 존재를 부정당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집이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원하는 대로 말하고 움직이며 스스로를 드러낼 때, 

비로소 우리는 평안을 가져다 주는 우리만의 ‘집’을 느낍니다.

그것은 살고 있는 집과 일치할 수도 있지만 집 밖일 수도, 대안적인 공동체일 수도, 

아니면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흔치 않은 취향을 지닌 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영화에 푹 빠진 이들에게는 영화관이 집이 될 수도 있겠죠.

마음속에 언제든 내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지친 정신을 다잡게 해 주는 동력이 됩니다. 

불행한 것은, 그런 돌아갈 곳 없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많다는 사실입니다.

집에 가고 싶다는 일상적인 불평이, 

누군가에게는 자기 자신을 온전한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한 

절박한 선언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삶은 진정한 집을 찾아 나가기 위한 여정의 연속입니다.

무엇이, 혹은 누가 그들에게 ‘집’이 되어 줄 수 있나요?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당신을 ‘집’으로 삼은 이는 누구인가요?

GUJIFF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우리들의 ‘집’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

상영 시간표 

일시

2024.01.17 (수), 2024.01.18 (목)

장소

KT&G 상상마당 시네마 홍대

상영작

섹션 1(소년유랑, 보강촬영,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

섹션 2(시네마 클럽, 가을이 여름에게, 건축가 A)

프로그램 구성

영화 상영, GV 행사, FEEL;M 전시, 

현장 이벤트, 굿즈 판매 등

-

섹션, 상영작 소개

🎬 Section 1. 유랑 : 사라진, 혹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집을 찾아나서는 이들의 이야기

진정한 집의 부재라는 현실 속 에서 어떤 이들은 안식처를 갈구하고, 

또 다른 이들은 얽매여 있던 곳에서 벗어나 세상 어디라도 닿을 수 있다는 해방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소년유랑(이루리, 2023) (14' 12”)

무더운 여름, 비인과 태호는 학교 축제 전야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 

칼리는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신목 아래에 그늘 넓이만큼 어린 귀신들이 모여 있다고.

#보강촬영(임현희, 2018) (29' 55”)

예리는 작년에 찍은 영화의 보강촬영을 하러 떠난다. 

별거 중인 엄마와 아빠와 함께.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강민아, 2021) (29′ 30″) *GV

인적 드문 골목의 한켠에서 인스턴트 볶음면 가게를 운영하는 수민. 

때로는 냉혹하게, 때로는 고독하게 혼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러나 태웅은 배달비 대신 볶음면을 먹으며 배달일을 돕고, 새로운 하우스메이트 유정은 자꾸 집밥을 만든다. 

빚을 청산하는 마지막 달, 수민은 불편하기만 했던 집밥이 어느새 맛있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Section 2. 귀가 : 유랑의 끝에서 마침내 자신만의 집을 찾아낸 이들의 이야기

유랑하던 이들이 마침내 자신만의 집에서 안식을 취하게 됩니다. 

각양각색의 형태로 이루어진 수많은 집을 들여보면서, 

우리는 저마다 삶을 구성하고 정착해나가는 다양한 방식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네마클럽(정윤지, 2022) (26′ 52″)

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영화관을 전세 낸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금세 외로운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곤 했다. 

나는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스크린 앞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있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이 여름에게(원은선, 2022) (32' 59”)

결혼 39년차의 미숙은 이제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 

딸들에게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데, 막내 민희는 재현과의 결혼 준비가 걱정된다.

#건축가 A(이종훈, 2022) (25' 02”) *GV

의뢰인의 삶에서 재료를 수집하여 의뢰인을 닮은 집을 짓는 건축가 A씨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건축을 포기한 채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그의 집에 찾아온 할머니. 

할머니는 A와 그의 아내가 오래전 만든 물고기 풍경을 꺼내 들며 자신의 집을 지어줄 것을 의뢰한다. 

건축가는 주저하지만 아내와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돌이켜보며 할머니의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할머니의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건축가는 다시 한번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A는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했던 자신의 집을 완성할 수 있을까?.

-

제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프로그램

GV행사

(제 4회 구지 독립영화제 <13F : Fill In Blank> 당시 GV 사진)

영화제의 꽃, 게스트와 직접 만나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를 

제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객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가치를 지향하는 GUJIFF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GV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영화제 <13F>에서는 Padlet 플랫폼으로 질문을 받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여 감독과 관객간의 대화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FEEL;M 전시

Wander Land

제 12회 정기상영회의 공간은 GUJIFF만의 오감아트 프로젝트 FEEL;M으로 채워집니다.

FEEL;M은 관객들이 오감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기억하도록 하고,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와 기획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GUJIFF만의 독특한 공간 기획 프로젝트입니다.

제 12회 정기상영회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 유랑자들의 유랑단을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상상마당 상영관 앞의 공간에서 <유랑>을 하며 

경험의 조각을 모아 <유랑단>에 단원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 번 쯤은 유랑을 해 보았고, 어쩌면 지금도 유랑하는 유랑자일것입니다. 

필름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유랑자라는 공통된 마음으로 결성한 

유랑단, 우리의 집에서 숨통을 트고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Wander Land에 초대합니다.

-

굿즈별 시안

🎟 오리지널 티켓 구성 18,000원 

티켓 (섹션 1 or 2 당일권) + 리플렛/엽서 2종/스티커 A/투명포토카드/필름키링

🎟 프리미엄 티켓 구성 24,000원 

티켓 (섹션 1 or  2 당일권) + 리플렛/포스터/엽서 2종/스티커 A/투명포토카드/마운트키링 

🎟 스페셜 티켓 구성 30,000원

티켓 (양일권) + 리플렛/포스터/엽서 2종/스티커 A&B/투명포토카드/메모패드/마스킹테이프/필름키링/마운트키링

1

제 12회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의 입장 티켓

2

제 12회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의 상영작과 프로그램 정보를 담은 리플렛

3

제 12회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의 컨셉과 컬러를 활용한 엽서 2종

4

로고를 삽입한 투명포토카드

5

제 12회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의 컨셉과 컬러를 활용한 스티커팩

*스티커 A 세트는 3종, 스티커 B 세트는 1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

로고를 삽입하여 또 다른 무드를 비추는 필름 키링

7

집을 주제로 제작한 마운트 키링

8

포스터 배경으로 만든 메모 패드

9

집을 주제로 제작한 마스킹 테이프

-

협력사 소개

- KT&G 상상마당 시네마

“가까이 찾고 싶은 영화관, 늘 곁에 있는 영화관”을 추구하는 

홍대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의 메카 KT&G 상상마당 시네마. 

상상마당은 독립예술 영화인들을 위한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네마’로 거듭났습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 현재 상영작 보러가기  

▶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

- 필름다다

so good, even better 소비자에게 유일한 감성을 전하는 필름다다와 함께합니다. 

필름다다는 필름매거진에 35mm의 감성을 담아 좋은 품질의 물품을 소비자에게 전합니다. 

영화의 한 장면 혹은 내가 남기고픈 한 장면을 직접 커스텀하여 소장할 수 있도록

나만의 커스텀 마운트 키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한 장면을 고이 간직할 수 있는 필름다다가

이번 제 제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굿즈 제작에 함께 합니다. 

필름다다가 궁금하다면? 

▶ 필름다다 공식 홈페이지

- 오프린트미

홍보물이 필요한 모든 순간, 오프린트미가 함께합니다. 

오프린트미는 소상공인⋅크리에이터⋅중소기업이 간편하게 홍보물을 만들 수 있는 web/app 서비스입니다. 

전문 디자인/인쇄 인력이 없어도 스티커⋅어패럴⋅브랜드 굿즈 등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프린트미가 이번 제 제12회 GUJIFF 정기상영회 <고잉 홈(Going Home)> 굿즈 제작에 함께 합니다. 

오프린트미가 궁금하다면? 

▶ 오프린트미 공식 홈페이지

- 

팀소개

GUJIFF

GUJIFF는 “좋은 영화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굳이 어떤 공간이든 극장으로 바뀔 수 있어.”

라는 모토에서 시작한 대학생 영화문화기획단체입니다. 

‘영화제에 아트를 입혀 새로운 영화 예술 콘텐츠를 창출하고, 

심도 깊은 대화의 장을 마련해 독립, 예술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오직 그날의 상영만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서의 소중한 영화관람, 

그리고 그 경험의 지속을 가능케 하는 아트 MD를 통해 

GUJIFF는 영화와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

Director 김찬비 / Project Manager 최서윤

GUJIFF Instagram @gujiff / GUJIFF Linktree GUJIFF Linktree

기획팀

영화제의 전체 테마 및 콘셉트를 구상하고 기획합니다.

구성인원 | 강서영(팀장), 이루세(부팀장), 권아현, 김민선, 김수민, 박지민, 신채현, 이나영, 최서진

마케팅팀

판매 페이지구성과 문의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며, 협찬사 및 기업 컨택을 진행합니다.

구성인원 | 유성은(팀장), 류다인, 류현서, 유다은, 윤하민, 이나온

공간기획팀

영화제 현장에서 오감으로 영화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FEEL;M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구성인원 | 김유진(팀장), 엄정민, 노지수, 이승연, 배민주, 최연우

디자인팀 

GUJIFF의 아이덴티티를 책임지는 영화제 브랜딩 디자인과 관련된 전반적인 아트작업을 진행합니다.

구성인원 : 김예린(팀장), 남궁다훈, 박은서, 설윤지, 이예진, 황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