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에 진행되었던 <무상(無常)의 단면> 은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순간들을 담아, 시간과 관계, 삶의 변화무쌍함을 불교적 시선과 함께 보여주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전시에서 선보였던 주요 이미지를 담아, 그 순간의 감각과 무상의 철학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
엽서, 포스터, 탁상달력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를 직접 보지 못한 분들도 작품과 전시의 분위기를 경험해보세요.
작품 속 변화와 순간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마음을 담아두는 작은 기념으로 소장하시길 바랍니다 :)
< 무상(無常)의 단면 >
무상(無常)은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해간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세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모든 것은 지속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것이 불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삶을 살아갑니다.
불교에서의 무상의 개념은 부정이나 긍정과는 무관합니다. 단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뿐입니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도 모두 지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무상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과 모든 존재가 무상하기 때문입니다.
무상함은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쉽게 느낄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이 공간에 녹아있는 에너지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진이라는 매체는 이러한 무상한 순간을 단면적으로 담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흘러가는 시간의 물결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경험을 유도하며, 변화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만들어낼 것입니다. 함께하여 우리의 삶을 무상한 시선으로 살아가며, 변화와 만남을 즐기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